[공감]전국 단위 생활문화동호회 축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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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생활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이 주관하는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해마다 가을에 개최되는 전국 단위의 유일한 문화 분야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이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 활동 확산과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간 교류·소통·협력의 장을 제공한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두근두근, 내 안의 예술!’을 주제로 동호회 전시 및 체험, 생활문화영상제, 청년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17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권역별 생활문화단체와 생활문화동호회가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밀 예정이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남동훈 감독은 “생활문화축제는 시민들이 스스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이끌어가는 축제다”라며 “다른 축제들과는 다른 특별한 축제이자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활문화진흥원 나기주 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전국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일상 속에서 틈틈이 갈고닦은 문화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자리”이며 “생활문화동호회와 국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와 대학로 소극장, 이음 문화센터, 소나무길 등 대학로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무대에서는 9월 8일 오후 7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전국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의 추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로 연극인 밴드의 공연은 물론 가수 조동희와 통기타 동호회연합이 합동공연을 연다. 또한 배우 정인기와 화가 이상선의 기타 듀오 ‘까치와 도깨비’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9월 9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합풍물패의 길놀이 컬래버 공연과 청춘취타대 공연, 대형 합창 컬래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전국 125개 동호회의 공연과 기획 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셜-라이브 중계와 현장 인터뷰 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연 차장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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