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마이크로버스 2022년 양산… 전기차로 화려한 ‘복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26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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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가 전기차로 돌아온다.

최근 외신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 Elegance)‘에서 신차 I.D 버즈 양산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버트 디에스 폴크스바겐 CEO는 “이 차량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산되면 상징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된 I.D.버즈 콘셉트카는 모터쇼 기간 동안 실제 구매 문의로 이어지면서 제작사가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해졌다.

이 차량은 레벨 3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전기 미니버스로 전기차 전용 신규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동력은 2개의 전기모터가 담당하며 구동방식은 4WD를 채택했다. 전기모터는 1회 충전 시 600km를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은 369마력을 발휘한다. 쾌속 충전도 장점이다. 이 전기차는 30분이면 80%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 미니 전기버스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국 등에서 오는 2022년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과 세부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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