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사다 가죽 소파 ‘뚝딱’…해체한 여아이돌의 흔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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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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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남다른 근황을 밝혀 화제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해체한 여아이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속의 주인공은 지난해 해체한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이었다.

김재경은 지난 17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두 달간 틈틈이 준비해왔던 프로젝트. 두구두구<1탄> 개봉박두”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김재경은 마스크와 목장갑을 착용하고 테이블 톱으로 나무 파레트를 다듬고 있다. '노동'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그의 이색적인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사진=김재경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김재경은 매일 자신의 프로젝트 사진을 게재했다. 김재경은 천과 가죽 재봉은 물론 페인트칠과 못질도 서슴지 않았다.

김재경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파’였다. 김재경은 21일 “드디어 완성 컷.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파.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이 묻어 빈티지해지길”이라며 완성된 소파를 인증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손 인정” “예쁘고 능력 좋고 대박이다” “사업해도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경이 속해있던 레인보우는 2009년 ‘가십 걸(gossip)’로 데뷔했다. 이후 ‘에이(A)’ ‘마하(mach)’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아이돌 그룹 징크스로 불리는 ‘마의 7년 차’를 넘기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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