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복 前 국방부장관, 25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87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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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오자복 예비역 육군대장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0년 경기도 개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6·25 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6사단장, 5군단장, 제2야전군사령관을 거쳐 제21대 합참의장(1986년 7월~1987년 12월)을 지낸 뒤 전역했다. 이후 노태우 정부 시절이던 1988년 2월~12월 제26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삼일장, 보국훈장천수장, 보국훈장국선장, 보국훈장통일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보환 씨(안산대 교수)·딸 혜영 씨가 있다. 발인 27일 오전 7시 반.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동참모본부장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02-3010-2230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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