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차오루 “부정적 시선 힘들어…수입은 모두 기부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25일 12시 53분


코멘트
피에스타 차오루가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을 통해 푸드 트레일러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일부 부정적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오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첫 방송)다음날 실검순위에 오르더라. 시청자 분들의 관심이 크신 걸 그 때 느꼈다”며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질책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진정성 있는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차오루는 지난 18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한 달 용돈 50만 원으로 6년간 ‘열정 페이’를 받았다”며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을 앞두고 수입도 전혀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발언에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SBS ‘영재발굴단’ JTBC ‘아는 형님’등에서 “17세 때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당시 모은 돈으로 베이징에 있는 아파트 2채를 샀고 가격이 많이 뛰었다”고 말한 바 있다. 어떤 이들은 그가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것을 두고 “영세한 자영업자들을 돕는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푸드트럭’에 참여하게 제일 힘들었던 점을 묻자 차오루는 “힘든 것은 이미 예상했다. 특히 난 젊으니까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더 노력해야 된다”며 “같이 장사하시는 분들 보니 다 젊은 분들이더라. 지금 내가 힘들다고 징징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간혹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조금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참여하게 돼서 이 지역의 젊은 창업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가 ‘푸드 트레일러’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오루는 배우 이훈에 이어 ‘푸드트럭’의 두 번째 연예인 도전자로 참여해 혹독한 ‘푸드 트레일러’ 운영에 도전하는 중이다.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