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닭발, ‘수상한 가수’ 3연속 우승의 꿈은 이뤄질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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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음악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출연자 ‘수상한 닭발’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상한 닭발(이하 닭발)은 25일 방송에서 3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실력자. 첫 방송 후 매주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는 ‘수상한 가수’는 실력이 뛰어난 ‘진짜 가수’들이 스타의 인지도를 빌려 경연을 펼치는 음악 서바이벌.

닭발은 애절한 목소리에 가창력까지 갖춘 ‘진짜 가수’로 출연하고 있고, 방송인 홍석천이 그의 복제가수로 출연중이다. 닭발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과연 닭발을 꺾을 수 있는 가수가 있을까”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닭발의 위상만큼이나 우승에 도전하는 수상한 가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주,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의 보컬 혁진이 ‘잭’으로 출연해 공백기 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고, SBS ‘K팝스타 시즌5’ 톱4 출신인 가수 이시은 또한 ‘장수’로 출연해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시은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강타했고, 이시은이 부른 한풀이송의 영상클립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 마지막 일등석의 주인공은 ‘석호필’.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시은을 꺾고 일등석에 오르며 ‘닭발’과의 대결을 예고했다. 만만치 않은 실력의 가수들이 탈락한 가운데, 25일 방송에서 가려질 4대 우승자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급 가창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주 일등석을 차지했던 ‘석호필’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가수, 그리고 앨범 판매량 100만장의 신화를 이뤘던 가수까지. 새롭게 공개될 수상한 가수들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닭발’의 무대 또한 심상치 않다. 그동안 FT아일랜드 ‘사랑앓이’, SG워너비 ‘살다가’를 선보이며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선보인 ‘닭발’은 이전의 무대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본인을 뛰어넘는 무대에 도전했다.

영혼을 담은 진짜가수의 노래에 판정단 뿐만 아니라 복제가수인 홍석천까지도 눈물을 보이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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