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커피, “집에서도 고품격 핸드드립 커피 맛본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2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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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라꿈터 제공
사진=주라꿈터 제공
프랜차이즈 카페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은 4000 원 안팎. 최근 저가 커피의 열풍으로 1000~2000 원대의 커피도 등장했지만,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퀄리티가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어렵다.

원산지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원두 중 좋은 것을 선별하고, 정성스럽게 로스팅하여 추출하는 핸드드립이나 콜드브루의 인기가 계속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덕분이다. 그러나 흔히 정통 커피는 가격이 비싸거나 마시기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

이런 가운데 로스팅을 비롯해 10여 년의 커피 산업 노하우를 쌓은 주라꿈터가 직접 생산 판매로 가격은 낮추고 자체 로스터기와 드립백 포장 기계 설비를 바탕으로 퀄리티는 높인 커피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용산구청 카페와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자체 매장인 카페주라,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원두와 핸드드립(휴드림·예가체프·만델링), 콜드브루를 선보이는 주라커피는 100%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한다.

갓 볶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만 있다면 집에서도 맛과 향이 살아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추출 시간이 긴 콜드브루의 경우에는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냉장 추출로 진행한다.

주라꿈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국가공인분석 기관을 통해 품질 및 위생 검사를 실시하고, 직접 생산 판매를 고집하는 등 품질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납품처의 경우 Custom-made 방식의 로스팅으로 선호하는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라커피를 생산하는 주라꿈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바리스타 양성 등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고용 창출에 힘을 쓰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중증 장애인 급여 및 복리후생으로 사용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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