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자체 개발 우주복 입은 머스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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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기능 균형 맞추기 힘들어”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티브가 된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체 개발한 우주복을 처음으로 입고 직접 선보였다. 23일 머스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CEO를 맡고 있는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복을 입은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첫 우주복”이라며 “수일 내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흰색의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주복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뚱뚱한 우주복보다 날렵한 맵시가 눈에 띈다. 머스크는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내년에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을 이용해 유료 우주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20년에 로봇 착륙선을 화성 표면에 안착시킬 계획이며 가까운 미래에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테슬라#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우주복#민간 우주항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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