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부 최고 60mm 비… 주말 전국 선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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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주말(26일)부터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만난 지점에 비구름이 좁고 길게 형성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는 시간당 최대 50mm의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25일은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비구름대가 남부 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충청 남부와 전라는 20∼60mm, 경북 남부, 경남은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더욱 팽창해 주말(26, 27일)에는 선선하고 쾌청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분석팀 노유진 예보관은 “주말을 기점으로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남쪽의 따듯한 북태평양고기압보다 더 강해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가을 분위기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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