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 첫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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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박물관 등 한곳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사업 보고회 열려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문화산업시설을 집적하는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는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뮤지엄파크 건설을 위해 △개발계획 및 법적 타당성 △국내외 유사 사례 조사를 통한 사업성 △개발 방향, 시설물 배치 △개발 규모 및 사업 추진 방안 △총사업비를 분석한다.

시민의 염원이라 할 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000m²로 지어진다. 인천은 서울시와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다.

연수구에 있는 시립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100m² 규모로 새롭게 짓는다. 문화산업시설인 ‘컬처스퀘어’와 ‘콘텐츠빌리지’도 이곳에 들어선다.

시는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자인 OCI의 계열사 ㈜디씨알이(DCRE)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DCRE가 상업·문화용지 5만809m²를 제공해 뮤지엄 파크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과 각 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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