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본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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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7월 중국 시장에서 모두 7만1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11만1021대)보다 판매량이 37%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중국에서 43만94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줄었다. 현대·기아차 측은 “지난해 7월 실적이 좋지 않아 지난달에 판매 감소 폭이 줄어든 것일 뿐 중국에서의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빠른 대응을 위해 중국 상품전략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상품전략을 담당하는 중국상품사업부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중국기술연구소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본부장은 국내 연구개발본부 총괄 프로젝트매니저(PM)를 담당한 정락 부사장이 맡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차#기아차#중국제품개발본부#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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