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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골프 정신 담은 ‘골프 속의 유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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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골프 정신 담은 ‘골프 속의 유럽이야기’

양형모 기자 입력 2017-08-25 05:45수정 2017-08-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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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의 정신을 찾아서
(이다겸·최영묵 저 ㅣ 수류산방)


“한국의 골프장들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잘 다듬은 정원처럼 깔끔하다. 대기업에서는 기업의 상징물과 같은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 디자이너들을 영입하고, 디벗 하나 없는 철저한 잔디 관리로 골프장의 수준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스토리를 간직한 골프장은 많지 않다.”

골프장 탐방기사를 쓰기 위해 매번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이야기를 써내며 지쳐갔던 저자들은 “골프의 종주국으로 가서 역사 속에 뿌리박힌 잔디와 문화로 하나가 된 골퍼들의 자연스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골프의 정신을 찾아서-유럽 골프인문기행’은 ‘유럽 속의 골프’가 아닌 ‘골프 속의 유럽’을 들여다본 책이다. 골프문화를 통해 유럽의 속살을 들추고, 그 기저를 이루는 인문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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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국내 골프업계에 몸담아 온 이다겸과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영묵 교수 부부의 유럽 골프코스 일주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들은 골프의 근원적인 매력과 정신을 느끼기 위해 180일간 영국 런던에서부터 유럽의 땅끝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유럽 15개 나라를 넘나들며 82개 골프코스를 돌았다. 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골프기행문이 아니다. 골프장 정보의 단순하고 기계적인 나열을 원한다면 적어도 이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유럽의 문화와 유럽인의 삶 속에서 오래된 은행나무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문화를 다루고 있다.

여행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저자들이 직접 찍은 1500여 장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200개가 넘는 팀, 13장의 지도를 더해 입체적인 책이 완성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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