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제3종 저공해차량’ 인증… 친환경車 선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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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18년형 말리부’

한국GM이 배기가스 크게 줄이고 상품성을 개선한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2018년형 모델을 내놨다. 지난해 출시된 말리부는 2.0L의 자연흡기 엔진 일변도인 국산 중형시장에서 1.5L 터보엔진을 기본 탑재해 배기량은 줄이면서도 힘과 연비를 높이는 친환경 다운사이징 트랜드를 선도했다.

말리부는 2018년형부터 1.5L 터보모델에 새로운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또 연료탱크에서 가솔린을 퍼내는 연료펌프로부터 공기에 가솔린을 혼입하는 카뷰레터 및 퓨얼 인젝터 등 하드웨어를 변경했다. 이 덕분에 국내 내연기관 차량이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배출가스 기준인 극초저공해(KSULEV) 기준을 충족하면서 ‘제3종 저공해차량’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말리부 1.5 터보 모델 구매 고객은 저공해차량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의 환승 주차장에서 주차료 할인과 인천 및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주차장에서 주차료 50% 할인을 받는다.

2018년형 말리부는 외장 컬러에 깊고 풍부한 색감의 카푸치노 브라운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페셜 모델인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기존 황금색 쉐보레 보타이 엠블럼을 강인한 인상의 블랙 보타이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사양 변경에도 불구하고 2018년형 말리부는 LS와 LTZ트림 가격을 동결했다. 가격은 2310만∼3180만 원이다. 퍼펙트블랙 에디션은 3340만 원.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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