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임상병리사들 부산서 화합…내달22일 아시아학회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2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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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포스터
▲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포스터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및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AAMLS; Asia Association of Medical Laboratory Scientists) 10개 회원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마카오, 호주, 캐나다,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라오스 등 총 16개국과 한국 회원 등 약 7,000여 명의 임상병리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와 진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인구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에서도 지속적인 검사가 필수가 되면서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임상병리사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병원과 보건 소등 각종 의료기관에서 질병의 진단에 필요한 화학적 또는 생리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선 대학교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고,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부여 받으면 된다.

이번 아시아학회에는 ‘Scientific Reunification: From Basic to Cutting-edge Medical Laboratory Sciences’를 주제로 각 국가별, 임상검사 분야의 최신 검사 정보와 감염관리 현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수호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임상병리학회(Amer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 국제세포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Cytology),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의 글로벌 심포지엄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중소병의원 검사실을 위한 별도 세션이 마련된다.

총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광역시 임상병리사회 박해근 회장(부산 백병원)은 “AAMLS학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지역 임상병리사들의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면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7,000여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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