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닭에서도 DDT 검출, 北 김정은·핵무기보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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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4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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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서도 DDT 검출’

사진=‘닭에서도 DDT 검출’ 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사진=‘닭에서도 DDT 검출’ 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4일 경북지역 산란계 농장 2곳의 닭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성분이 검출된 것을 두고 “북한 핵무기보다 무서운 건 DDT 닭”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닭에서도 DDT 검출 논란, 문재인 정부 아니라 살충제 계란 정부 꼴이고 DDT 닭정부 꼴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준비된 대통령 허울 꼴이고 사과만하다가 끝날 사과미수 정부 꼴”이라며 “북한핵무기보다 보다 무서운 건 DDT 닭 꼴이고 김정은 보다 무서운 살충제 계란 꼴”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가 경산시 A 씨 농장과 영천시 B 씨 농장에서 키우는 닭 12마리를 조사한 결과 DDT가 검출됐다.

A 씨 농장 4마리 가운데 1마리에선 kg당 0.453mg, B 씨 농장 닭 8마리 가운데 2마리에선 각각 0.410mg, 0.305mg이 검출됐다. 고기의 DDT 잔류허용 기준치는 kg당 0.3mg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닭고기 DDT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계란을 비롯한 모든 먹거리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행정을 펼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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