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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IA가 연패에 대처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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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IA가 연패에 대처하는 자세

김영준 기자 입력 2017-08-23 19:06수정 2017-08-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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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타격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등에게는 1등의 고민이 있다. 22일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4연패를 끊지 못했다. 그 사이 2위 두산은 4.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내심 초조할 상황에서 KIA 코칭스태프가 손을 쓰기 전에, 선수들이 먼저 움직였다. 이범호, 안치홍, 버나디나 등 KIA 주력 선수들은 23일 롯데전을 앞두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장 먼저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오후 3시 무렵으로 폭염이 다시 내리쬔 광주에서 제일 더울 시간대였다. 선수들은 코치들에게 ‘이제부터 더 잘 하겠다’는 마음까지 전달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무너질 수 없다’는 선수들의 자발성에 KIA 박흥식 타격코치는 “선수들이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은데 여기서 어떻게 더 잘하겠나? 그런 마음들이 고맙다”고 화답했다.

시즌 첫 4연패를 했다고 동요하거나 가라앉은 KIA의 팀 분위기는 아니었다. 평소와 같았다. KIA 김기태 감독은 엔트리 교체를 하지 않았다. 문책은 없었지만 변화 의지는 내비쳤다. 짧은 침체 사이클에 들어간 타선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롯데전을 앞두고 또 선글라스를 바꿨다. 승리의 빨간 안경이 ‘효험’을 다하자, 계속 선글라스의 테 색깔에 변화를 주고 있다. 1위 KIA는 일시적 시련에 최대한 의연하게 대처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속으론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치열하게 강구하고 있었다.


광주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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