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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저렴해진 달러… 외화 예금으로 환테크 나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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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저렴해진 달러… 외화 예금으로 환테크 나서 볼까?

강유현기자 입력 2017-08-24 03:00수정 2017-08-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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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 들어 달러화는 눈에 띄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93 아래로 떨어지며 15개월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올해 1월 2일 121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1150원 아래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북한발(發) 리스크로 4개월 만에 잠시 1150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1110∼1120원대에 머물고 있다.

달러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인덱스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유로화의 강세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 긴축을 늦출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인 점, 공화당과 잡음을 겪는 등 정치적인 불안 심리 등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등 경제지표 역시 혼조세를 보여 좀처럼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이상의 달러 약세는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 연준이 올 하반기에 추가로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만약 일시적인 리스크가 발생해 인상 속도를 조절하더라도 금리 인상의 방향성까지 바꾸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오리무중이던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될 경우 시너지 효과로 다시 달러 가치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 환율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으로 환테크에 나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외화 예금은 환전한 달러화로 직접 투자하는 방식보다 안전하며 이자 외에 환차익으로 얻는 수익 전부가 비과세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일반 예금처럼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고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그 외 해외송금이나 환전을 할 때 환전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달러를 보유하거나 송금할 일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SC제일은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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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외화 예금에는 저렴할 때 사두려는 수요에 따라 달러 가치가 떨어질 시기에 투자금이 몰리곤 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던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어 5월에도 전월보다 25억 달러 이상 급증했다. 요즘과 같이 원-달러 환율이 저점으로 향하는 시기에 달러 예금에 가입했다가 향후 환율 상승 후에 다시 원화로 출금하게 되면 환차익으로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대표적인 외화예금 상품으로 ‘초이스 외화 보통예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만기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으로, 연말까지 신규로 1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환전 후 예치하는 고객에게 연 1.0%(이하 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입 후 6개월 동안 기본 연 0.1%의 금리에 추가금리 연 0.9%를 합해 총 연 1.0%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은행의 사정에 따라 기간 중 금리가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초이스 외화 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간 평균 잔액이 5000달러 이상이면 평잔 범위 내에서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준다. 최근 2개월간 평균 잔액이 1만 달러 이상이면 평잔 범위 내에서 해외송금수수료 또는 외화현찰수수료를 1회 면제해 준다. 여기에 SC제일은행 스마트폰뱅킹으로 외화 매매 거래를 할 경우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SC제일은행의 초이스 외화 보통예금은 달러 약세를 눈여겨보고 있는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환테크에 입문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현재 연말까지 1%의 특별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어서 적절한 시점에 가입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환차익과 이자 수익을 동시에 챙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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