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폭넓은 보장-안정성 갖춘 ‘GI변액종신보험’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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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주부 유모 씨(45)는 최근 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마침 몇 년 전 들어둔 종신보험이 떠올라 진단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는 약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보험금을 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제야 자세히 보험 약관을 살펴보니, 유 씨가 가입한 보험은 중대한 질병(Critical Illness·CI)만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었다.

유 씨처럼 보험에 가입하고도 보장범위가 좁아 불만인 소비자들을 위해 보험사들은 보장 범위를 넓힌 GI종신보험을 내놓고 있다. 교보생명이 최근 내놓은 ‘교보GI변액종신보험’은 사망부터 각종 질병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질병이 발생하거나 수술 또는 장기간병이 필요한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보험은 암과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3대 질병은 물론, 각종 질병과 수술 등 일반적인 질병(General Illness·GI)을 보장한다. 특히 3대 질병에 대해서는 정도에 관계없이 질병코드 진단만 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3종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을 통해 각종 질병이나 재해보장, 의료보장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재진단암 특약에 가입하면 직전 암 진단일로부터 2년이 지난 후 새로운 암이 발병해도 반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질병이 생기거나 수술을 하는 경우 거액의 치료비로 생활고를 겪는 이들이 많다. 교보GI변액종신보험은 질병이 발생한 경우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아 치료비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GI/LTC형’으로 가입하면 GI 보장에 추가로 장기간병상태(Long Term Care·LTC)의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적립금이 변하는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 운용성과가 좋지 않으면 적립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 상품은 이 같은 변액보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입 후 특정 시점이 지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보증해줘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건강관리를 잘해 보험금을 타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장기건강관리보너스’ 제도를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후 질병이나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10년 경과 후부터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0.1∼0.3%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사망보험금과 진단보험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가족의 생활 형편이나 자녀의 나이 등에 따라 필요한 때에 원하는 만큼 생활비나 교육자금을 월분할 또는 연분할로 받을 수 있다.

주계약 7000만 원 이상 가입 시에는 교보생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교보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진단보험금을 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 상태가 될 경우에는 주계약 보험료가 납입 면제된다. 가입금액에 따라 2.5∼3.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창무 교보생명 변액상품팀장은 “평균수명 연장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사망보장과 함께 커지고 있는 질병보장 수요를 반영했다”며 “폭넓은 질병보장으로 건강도 지키고 원금손실 우려도 덜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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