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하토’ 영향, 홍콩행 오전 항공편 결항 및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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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3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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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이퍼시픽 항공편 결항. 사진=케세이퍼시픽 홈페이지
케세이퍼시픽 항공편 결항. 사진=케세이퍼시픽 홈페이지
홍콩을 덮친 태풍 제13호 ‘하토’의 영향으로 오전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돼 우리나라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 13호 태풍 하토(HATO)로 인하여 항공편 비정상 운항이 예상됩니다. 해당 공항 항공편 이용 고객께서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공항은 홍콩 국제공항(HKG),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 (SZX),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CAN)이다.

대한항공 결항 항공편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오전 8시 10분에 출발예정이었던 홍콩행 항공편 KE601과 오전 10시 05분 출발 예정이었던 홍콩행 항공편 KE613은 결항됐다.


진에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8/23(수) 홍콩 노선(LJ113/114)의 비정상 운항이 예상됩니다. 이용 예정이신 트친분들은 출발 전 운항정보 확인 부탁 드려요”고 알렸다.

케세이퍼시픽 항공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콩 태풍 하토 영향 안내.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인해 8월 23일 홍콩 출도착 항공편이 영향을 받습니다.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최신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이후 케세이퍼시픽은 홈페이지 특별 업데이트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홍콩 출도착하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결항된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과 오전 10시 15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홍콩행 2편이다.

홍콩항공 역시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 예정됐던 항공편 운행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3호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수도권 및 서울 지역의 경우 50mm에서 최대 200mm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태풍 ‘하토’는 24일 새벽 베트남 하노이 동북동쪽 육상 부근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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