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AI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 서비스 ‘누구’와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의 기능을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누구와 커머스의 결합은 도미노피자와 BBQ, 11번가 이후 네 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커피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도 누구를 탑재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커피 주문이 가능하고 차에 탄 채로 주문·수령이 가능한 드라이브 쓰루 매장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주문이 적용되면 운전과 같이 스마트폰 터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이란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한편 AI 스피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3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엔 휴대용 AI 기기인 ‘누구 미니’를 출시하며 이용 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