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역 멘토링 제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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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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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 위해 세대 간 소통 강화
창의적 휴게 공간 등 기업문화 개선

롯데그룹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최근 충주 롯데주류 공장에서 기업문화위원회 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경영혁신실 사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내·외부위원, 주니어보드 대표 등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롯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역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다. 일반 사원 및 후배 사원이 회사 경영진, 직속상관, 선배 사원에게 신세대의 사고와 새로운 가치관을 공유해주는 제도다. 구체적인 진행 방안을 강구한 후 올 하반기 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 측 소개다. 아울러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 함양과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휴게 공간’을 배치하기로 했다.

황각규 사장은 “100년 기업의 토대가 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영진뿐 아니라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원활한 소통과 창의적 사고가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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