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참치… 맛-영양 한꺼번에 챙겨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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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밥에 바로 먹는 참치캔, ‘더참치’ 3종(핫치폴레, 소이갈릭, 고소한쌈)을 출시했다. ‘더참치’는 기존 요리에 주로 활용되던 살코기참치와는 달리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참치캔으로 참치의 영양에 맛을 더한 제품이다.

동원F&B는 HMR시장 성장과 1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별도의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살코기참치캔 개발에 나섰다. 기존 살코기참치를 바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 재료로 더 많이 애용되어 왔다. 따라서 밥에 바로 먹기 위해서는 기존 살코기참치캔과는 다른 형태와 맛이 필요했다. 특히 찌개나 볶음 등 요리에 최적화되어 있는 유지 함량을 밥에 바로 먹기에 적합하도록 조정해야 했다. 또한 기존 살코기참치가 별도의 소스 없이 담백해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면, 밥에 바로먹는 참치캔은 밥과 잘 어우러지는 소스로 맛을 내야 했다.

동원F&B 참치캔 마케팅 담당자와 담당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약 1년 반 동안 수백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참치를 만드는 데 몰두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더참치’ 3종이다.

‘더참치’ 3종은 유지 함량을 50% 이상 대폭 줄이면서 밥과 잘 어울리는 특제소스를 담아 밥에 바로 먹기 최적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냈다. 특히 유지 함량을 줄였을 경우 다소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는 참치살코기의 식감을 잡는 것이 중요했고, ‘LOW DRAIN’이라는 숙성공법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지가 없어도 소스가 살코기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퍽퍽하지 않고, 밥에 바로 먹었을 때 최적의 맛을 구현해낼 수 있었다.

‘더참치 핫치폴레’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소스를 적용했으며, ‘더참치 소이갈릭’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마늘간장 소스로 맛을 살렸다. ‘더참치 고소한쌈’은 참기름소스를 담아 고소하며 채소쌈과 같이 먹으면 좋다.

올해 6월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임산부가 임신 중에 참치캔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곧 태어날 아기의 IQ 점수가 6점가량 상승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1주일에 3회 이상 참치캔을 섭취한다면 심장병 발병 확률이 36% 감소한다고 한다.

참치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참치캔 한 캔이면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참치의 건강성과 관련된 일화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2010년 당시 칠레 산호세에서 벌어진 광산 붕괴 사고 당시 지하 622m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는 지하 피신처에서 48시간마다 두 숟가락의 참치와 과자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누어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고, 마침내 69일 만에 무사히 구조되었다. 참치의 단백질, 과자의 탄수화물, 우유의 지방을 소량이지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인 것이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미인사관학교 ‘킨타 미스 베네수엘라’에서는 미녀들의 저녁식사로 참치캔 200g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일의 유명 슈퍼모델인 하이디 클룸은 출산 후 8주 동안 참치 샐러드를 먹으며 몸매를 회복하기도 했다.

동원F&B는 기존에 없던 유형의 참치캔인 ‘더참치’를 통해 국내 참치캔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기존 살코기참치가 요리 용도로 많이 활용됐다면, 이번에 출시한 ‘더참치’는 밥에 바로 먹는 용도의 신개념 살코기참치라고 할 수 있다”며 “‘더참치’를 통해 기존 참치캔의 용도를 HMR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더참치’를 즉석밥과 함께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동원F&B는 최근 배우 조정석과 아이돌 김세정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동원참치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밥에 바로 먹는 ‘더참치’의 콘셉트 반영해 ‘바로 먹는 영양, 동원참치’라는 메시지로 제작됐다.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바쁜 하루 속에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거나 거르는 일이 잦다. 광고에 등장한 조정석과 김세정은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동원참치의 가치를 전한다.

‘더참치’ 3종 가격은 모두 90g 한 캔에 1980원, 135g 한 캔에 2580원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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