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김명수 후보자 지명, 장고 끝에 好手…가히 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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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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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명수 후보자’ 노회찬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사진=‘김명수 후보자’ 노회찬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58·사법연수원 15기)을 지명한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장고 끝에 호수”라고 평가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지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장고(長考)끝에 악수(惡手)는 많이 봤지만 장고 끝에 호수(好手)는 드물게 본다”라며 “여성이 아니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가히 묘수(妙手)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올해 9월 24일 임기(6년)가 끝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후보자는 법관 독립에 대한 소신을 갖고 사법 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해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반수 찬성을 얻어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임명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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