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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개기일식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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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개기일식은 어떤 모습?

박태근 기자 입력 2017-08-22 11:01수정 2017-08-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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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태평양 기준시로 21일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2시 20분) 미국 대륙에서 시작된 개기일식 현상에 많은 미국민들이 열광했다.

99년만에 미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시작점인 오리건주 마드라스(인구 약7000명)에는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오리건주의 도로와 캠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 건물 밖으로 나와 진귀한 모습을 지켜봤다.



지난해 개기일식은 인도양에서 시작해 태평양에서 막을 내렸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없었다. 지난해 3월 9일(인도네시아 시간) 있었던 개기일식은 동서로 1만㎞ 거리에서 관찰됐으며,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의 폭은 155㎞에 불과했다. 이마저 대부분 바다 지역이어서 육상지역에서 관찰할 곳이 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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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현상이 가장 잘 보일 것으로 예측됐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항구도시 팔렘방에서도 짙은 구름이 끼면서 달과 태양이 완전히 겹치는 순간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가장 확실하게 개기일식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 시각 일대 상공을 날던 항공기 승객들이다. 특히 알래스카 항공 870편에서 촬영한 사진이 크게 화제됐었다.

당시 알래스카 항공은 개기일식을 승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항공기 출발 시간을 늦추기까지 했다고. 덕분에 승객들은 편안히 앉아 우주 쇼를 구경할 수 있었다. 또 구름 위에 있었기 때문에 일생에 경험하기 힘든 선명하고 아름다운 일식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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