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측, ‘부군상’ 송선미 분량 정상적으로 방영…남은 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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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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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돌아온 복단지’ 캡처
사진= MBC ‘돌아온 복단지’ 캡처
배우 송선미(43)가 21일 부군상을 당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이날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연출 권성창)에서는 송선미 출연 분량이 정상적으로 방영됐다.

이날 ‘돌아온 복단지’ 67회에서는 한정욱(고세원)이 박서진(송선미)과 오민규(이필모)의 과거 관계를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송선미는 주신그룹의 장녀이자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한정욱의 아내인 박서진 역을 맡고 있다.

‘돌아온 복단지’는 120부작. 현재 67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부군상을 당한 송선미가 남은 촬영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돌아온 복단지’ 측은 향후 제작 일정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돌아온 복단지’ 관계자는 21일 언론을 통해 “제작진은 큰 슬픔을 당한 송선미 씨에 조의를 표하고, 갑작스런 상황이라 제작 일정 관련해서는 향후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45)는 21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고 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 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송선미 씨는 지난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 미술 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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