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수업혁신 혼자 고민말고 엠티처와 함께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미래엔의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

미래엔은 엠티처를 통해 교사들에게 △교수학습자료 △수업 혁신 자료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엠티처 홈페이지 화면 캡처
미래엔은 엠티처를 통해 교사들에게 △교수학습자료 △수업 혁신 자료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엠티처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교육 혁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업 방법을 고민하는 초중고 교사가 최근 크게 늘었다. 단순히 교과 지식만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교사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

교육출판기업 미래엔(mirae-n.com)은 교사들의 수업 설계 및 운영을 도와주는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m-teacher.co.kr)를 운영해 많은 교사로부터 주목받는다.

엠티처는 △수업지도안 △교과 해설 자료 △학습 보충 자료 등 미래엔이 만드는 교과서별 교수학습자료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한다.

특히 엠티처는 교사 누구나 수업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3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거꾸로교실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 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혁신 수업의 실제 사례를 반영한 수업 혁신 자료와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들을 대폭 보강했다.

메뉴 고르면 교사에게 필요한 자료가 ‘딱’

엠티처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적인 구성으로 처음 방문하는 교사도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 수업 주제를 미리 정하고, 해당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특정한 뒤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아야 할 필요 없이 적절한 수업 자료들을 학년, 시기, 교육 환경 등에 따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창의적 체험활동 메뉴에 마련된 ‘이달의 이슈’ 코너에서는 안전, 건강, 인권, 진로 등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중 그달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한다. 8월에는 ‘광복절’과 관련한 수업 지도안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처럼 자료를 체계적으로 범주화해 제공하는 엠티처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주제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료를 찾는 데 들이는 시간도 줄인다. 엠티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으로 진로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동아일보 교육법인과 함께 만든 중학생 진로 탐색 영상 ‘꿈나침반’ 40편과 관련 수업자료도 이달부터 제공한다.

개편의 핵심은 수업 혁신… 반응 ‘폭발적’

3월 엠티처 개편 시 미래엔이 가장 중점을 둔 메뉴는 ‘수업 혁신 자료’ 메뉴. △거꾸로교실 △비주얼 싱킹 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현장에서 시도 되는 다양한 혁신 수업의 방법과 실제 사례들을 체계화해 소개하는 ‘수업 혁신 자료’ 메뉴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미래엔이 엠티처 방문자, 회원 수 등을 토대로 낸 사이트 활성도가 전년 대비 160% 증가했을 정도. 수업 혁신 자료에 소개된 내용을 책자로 엮어 배포한 ‘거꾸로교실 수업자료집’ ‘비주얼 싱킹 자료집’의 재고는 이미 바닥났다.

미래엔은 ‘자료의 현장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폭발적인 반응의 배경으로 분석한다.

이승연 미래엔 교수학습기획팀장은 “미래교실네트워크, 비주얼 싱킹 수업연구회, 생각틔움 수업연구회 등 전국의 수업 연구 교사모임과 연계해 제공하는 자료들은 수업 이론보다는 실제 수업을 한 교사들의 수업 운영 노하우, 실제 수업 활동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7%가 엠티처의 학생 중심 활동 수업 자료집을 수업에 직접 적용하거나 연구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티처가 교수지원사이트로서의 기능을 넘어 수업을 고민하고, 좋은 수업 사례를 공유하려는 교사들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엠티처는 전국 초중고 교사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모든 자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