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반대 심해, 섣불렀다”…김민채, 정운택과 결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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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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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채 소셜미디어
김민채 소셜미디어
배우 정운택과 뮤지컬 배우 김민채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결혼 예정이었다.

21일 스타뉴스는 김민채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정운택과 결혼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지난 6월 중순께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결혼 보도에도 결별을 밝히진 않은 이유에 대해선 "주변에선 선배님(정운택)이 얘기하는 게 맞다고 얘기하시더라"며 "'그래 내가 뭐라고, 한참 후배인 내가, 그쪽(정운택)에서 조치를 취하겠지' 생각하고 그냥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OSEN에서 김민채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컸던 건 우리 부모님께서 반대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잘해보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서로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운택과) 서로 연락은 안 한다.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정운택 선배님은 많이 바뀌었다. 옛날의 그 모습이 아니다. 술, 담배를 끊은 것도 신앙 덕분이다. 후배들을 위해서 사비를 털어 페이를 줄 만큼 희생정신도 강한 사람이다. 정말 좋은 분이니 오해 없었으면 한다. 다만 결혼이 좀 섣부른 판단이었을 뿐"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8월 19일 서울 명동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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