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수난시대”…‘트와이스’ 나연, 베트남 공항서 ‘봉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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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9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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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공항에서 봉변을 당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17일 JTBC '뭉쳐야 뜬다' 촬영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입국했다. 이날 공항은 트와이스의 현지 팬들로 가득 찼다.

베트남 매체 'Yan'은 흥분한 팬들 때문에 공항은 아비규환이었고, 경호원과 직원까지 대동해 트와이스 멤버들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트와이스 팬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공항내 군중들은 지나가는 트와이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하지만 그중 일부 팬들이 트와이스를 격하게 환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일부 팬이 나연의 몸을 만지거나, 팔을 잡아당겼다. 이날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태연도 자카르타 공항에서 현지 팬들에게 둘러싸여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당시 태연 옆에는 매니저 1명만 있었다.

이에 태연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엉덩이와 가슴 등을 접촉하고 서로 잡아당겼다"고 토로했다.

최근 걸그룹 멤버들이 잇따라 해외에서 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팬들은 각 소속사에 경호를 강화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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