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우수여행상품에 선정된 ‘한민족의 시원’-‘코카서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베스트레블

고급 테마 여행을 전문으로 기획하는 베스트레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 선정하는 ‘2017∼2018년도 우수여행상품’에 두 개의 여행상품이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트레블에서 선정된 국외 여행 상품은 ‘한민족의 始原’ 몽골·바이칼+시베리아횡단열차 8일, ‘코카서스’ 아제르바이잔·그루지아·아르메니아 12일이다.

‘한민족의 始原’
몽골·바이칼+시베리아횡단열차 8일


유럽까지 영토를 넓혀 대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 인천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는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 때 묻지 않은 초원과 이색적인 숙박 체험이 가능한 전통가옥 게르, 그리고 초원과 계곡을 말을 타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몽골은 6월부터 9월 초순까지가 성수기. 우리나라의 습한 여름과는 달리 건조한 대륙성기후이고 밤하늘의 찬란한 별이 장관을 연출한다. 광활한 초원과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테를지국립공원이 주요 관광지이다.

몽골의 이색적인 자연 속 힐링여행을 마친 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해 러시아의 바이칼(이르쿠츠크)까지 이동한다. 세계 최대의 담수호인 바이칼은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호수이다. 바이칼에서만 사는 오믈은 훈제요리가 일품인데 관광 중에 바이칼 호수를 유람하며 배 위에서 러시아 보드카와 함께 먹는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베스트레블의 ‘한민족의 始原’ 몽골·바이칼+시베리아횡단열차 8일 상품은 270만 원부터이며 추가 경비 없이 비자, 팁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코카서스’
아제르바이잔·그루지아·아르메니아 12일


코카서스(캅카스) 3국.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아르메니아를 뜻한다. 코카서스 지역의 스펙터클 한 자연환경과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동유럽의 보석으로 불리는 코카서스 3개국 상품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생생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행이다. 북쪽에 러시아가 있고 남으로는 중동, 동쪽과 서쪽에 카스피해, 흑해가 있어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적 완충지대인 코카서스. 쉽게 가보기도 어렵고 비슷하게 체험해 본 적도 없을 놀라운 문화기행이 기다리고 있다.

㈜베스트레블의 ‘코카서스’ 아제르바이잔·그루지아·아르메니아 12일 상품은 390만 원부터이며 추가 경비 없이 비자, 팁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