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긋기]일리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호메로스 지음·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씀·김은애 옮김·문학과지성사

아킬레우스의 손을 꽉 움켜쥐고 있는 노인의 두 손이 심하게 떨렸다. …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이후 처음으로, 백발이 성성한 이 늙은 왕이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으리라는 생각이 아킬레우스의 마음속에 떠올랐다.

아킬레우스에게 아들 헥토르를 잃은 프리아모스 왕이 시신을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트로이 전쟁 중 50일간을 그린 대서사시. 쉽고 생생한 표현으로 번역했다.
#일리아스#호메로스#아우구스테 레히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