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달라진 ‘몸값’ 실감, 줄입대 속 수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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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9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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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스포츠동아DB
배우 박서준. 스포츠동아DB
연기자 박서준이 달라진 몸값을 실감하고 있다. 스크린 스타탄생을 알리면서 그를 찾는 영화 제작진의 러브콜도 이어진다. 때마침 또래 배우들의 군 입대 러시로 인해 상대적인 수혜까지 받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제작 무비락)이 탄탄한 짜임새로 경쟁력을 보이면서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박서준은 첫 주연영화로 흥행의 단맛을 제대로 보고 있는 상황. 개봉 2주째를 넘기고 있지만 관객 동원은 여전한 만큼 400만 관객 동원까지 무난할 전망이다.

박서준은 ‘청년경찰’ 흥행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강하늘과 투톱 주연으로 나섰지만 영화 출연편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실이 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은 물론 영화계에도 그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기 때문이다.

주로 드라마에서 활동한 탓에 영화계에서는 실력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지만 이번 흥행으로 아쉬움을 만회한 것은 물론 연기력과 티켓파워까지 증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박서준의 몸값도 급상승 중이다.

‘청년경찰’ 이후 참여할 작품을 검토 중인 그는 드라마보다 영화를 선택해 스크린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 제안을 받은 영화도 여러 편. 하반기 제작을 준비 중인 기대작들도 제안 목록에 포함됐다.

박서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현재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줄줄이 군 입대하는 배우들의 빈자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박서준에게 기회가 더 집중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데뷔 전 군복무를 마친 박서준의 선택이 뒤늦게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셈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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