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더 업그레이드된 ‘코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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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9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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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사진제공|tvN 드라마‘명불허전‘
배우 김남길. 사진제공|tvN 드라마‘명불허전‘
배우 김남길이 더욱 강력해진 코믹 연기로 4년 만의 안방 복귀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남길은 12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조선 침술의 대가 허임을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김남길은 낮에는 조선 최고의 침술을 자랑하지만 밤에는 양반의 권력에 비위를 맞추는 두 얼굴을 보여준다.

첫 방송에서 김남길은 조선시대에서 2017년 현재의 서울로 시간이동해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재미를 안겼다.

그동안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 자신의 밝은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그는 ‘명불허전’을 통해 이를 최대치로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변신에 시청자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환영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2014년 ‘해적’에서 처음 보여준 김남길의 코믹하고도 능청스러운 연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김남길이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잘 살려내고 있다”며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과 몰입도가 뛰어나 그 반전의 매력이 안기는 재미가 향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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