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거부’ MBC 기자 207명으로 늘어…국제부 ‘배현진’은 파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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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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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
배현진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
MBC 프로그램 제작 중단에 참여한 기자는 모두 207명이라고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18일 밝혔다. 이 명단에 배현진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의 이름은 없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제작 거부가 기자 구성원 전 부문으로 확대됐다”면서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유배지 부당 전보자 등 66명의 기자가 오늘 아침 8시 부로 새로 제작-업무 중단에 돌입했다. 제작 중단에 참여한 기자는 모두 207명”이라고 밝혔다.

제작 중단에 참여한 기자 명단 가운데 배현진 기자의 이름은 없다. 배현진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페이스북 캡처
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페이스북 캡처


지난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현진 기자는 2010년 6월 12일 월드컵 특집 주말 뉴스데스크를 통해 본격적인 뉴스앵커 경력을 시작했다.

같은해 11월 6일부터 최일구 앵커와 주말 8시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은 배현진 기자는 2013년 11월 15일 뉴스데스크 방송을 마지막으로 권재홍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하차했다.

2014년 4월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로 소속을 옮긴 배현진 기자는 2014년 5월 12일 박용찬 앵커와 함께 평일 8시 뉴스데스크로 복귀해 지금까지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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