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바르셀로나 테러, 한국인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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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8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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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관광지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에 대해 "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까딸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17일 오후 5시 20분(현지시각)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하여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경찰 당국은 동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용의자 2명은 체포된 상황.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 국가(IS)는 해당 용의자들이 IS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스페인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현지 당국 접촉 및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에 외교부는 사건 인지 직후 스페인을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신변안전유의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및 주스페인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신변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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