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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호타이어 대책위 구성 해외 부실매각 저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8-18 03:00
2017년 8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17-08-18 03:00
2017년 8월 18일 03시 00분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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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부실 해외 매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범지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부실 매각 저지에 나선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와 비정규직지회 등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과 시민단체, 노동계 등 지역 각계각층에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 매각 반대와 저지를 위한 지역대책위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성환 동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광주시의원, 광산구의원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범지역대책위 구성에 동의하고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윤 시장은 “고용 승계 등 고용 안정과 설비투자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함께 갈 수 있는 동반자적 지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광주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우리 아이들의 부모이자 학부모들”이라며 “금호타이어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두 지혜와 힘을 모으고 정부도 나서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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