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 내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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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18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차기 개최 도시 자격으로 대회기를 인수한 일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수영대회 광주 개최를 시민들과 함께 환영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수영대회는 겨울·여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와 함께 세계 4대 메가 스포츠 대회로 평가받는다.

행사는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광주를 알렸던 홍보 영상물 상영, 대회기 입장, 윤장현 시장 인사말,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기 입장 시간에는 조직위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한 엠블럼기와 마스코트인 무등산 깃대종인 수달 한 쌍(수리와 달이)이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행사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윤장현 시장(조직위원장)은 “시민들의 열정을 모으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 이번 대회를 성공적인 세계수영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31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8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을 남부대, 진월테니스장, 염주체육관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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