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국민이 만든 ‘대통령의 서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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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7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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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 경내 개방행사에서 ‘대통령의 서재’를 공개했다.

‘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자신의 생각과 함께 제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50일간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한 광화문1번가 특별프로그램 중 하나다.

대통령의 서재에는 소설가 황석영, 시인 신달자, 가수 정엽, 배우 김여진·신애라, 야구선수 추신수, 만화가 이현세, 광고전문가 박웅현 등 유명인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일반 시민들이 보낸 580여권(중복 제외) 책이 접수됐다.

대통령의 서재에 이름을 올린 책들은 ‘100살이다 왜!’ ‘왜 학교는 질문을 가르치지 않는가’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굿바이! 미세먼지’ ‘15소년 표류기’ 등이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서재에 국민 추천도서를 배치한 것은 지난 100일처럼 항상 국민의 생각을 가까이 듣고 공감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의 서재를 비롯한 광화문1번가를 통해 접수된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은 19일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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