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잼버리, 새만금 유치 환영…예산 지원에 적극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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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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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 후보인 천정배 전 대표가 전북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것을 환영했다.

천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라북도의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새만금 유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신의 힘을 기울여 큰 쾌거를 일궈낸 한국 스카우트연맹과 전라북도 등 민·관 합동 대표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새만금의 생태·자연환경과 한국IT 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될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28년간을 기다린 전북의 꿈이다. 세계 잼버리 유치로 이제 그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며 "전라북도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알려 '제2의 한류 문화'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천 후보는 "높아진 새만금의 이미지는 전북을 투자유치와 친환경 산업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이번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통해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2023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과 새만금 조기 개발 예산 지원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날 "세계스카우트연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전북도 새만금'을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잼버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두 번째다.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 이후 32년 만이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민족,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야영 축제로 4년마다 열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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