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1.2%…전주 대비 0.6%p ↓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17일 10시 05분


코멘트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1.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2017년 8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내렸지만 70%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22.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등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간의 지지율 추세를 보면 5월 4주차에는 84.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강경화·안경환 장관 후보자 인사 논란과 오토 웜비어의 사망 등 외교·안보 쟁점이 누적된 6월 3주차에는 74.2%로 하락했다.

이후 한미·G20 정상외교가 이어진 7월 1주차에는 76.6%로 반등했지만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 논란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된 최근에는 7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