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EPL] 모라타부터 마티치까지…1라운드 빛낸 이적생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7일 05시 45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롤러코스터 같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가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각 팀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8월 14일(한국 시간) 2017∼2018시즌 EPL 1라운드가 끝난 뒤 현지 신문 미러는 각 팀 이적생들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 알바로 모라타 (첼시)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는 여름이적시장에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뛰는 영입생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데려온 알바로 모라타다.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비록 팀은 졌지만 모라타의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다만 잉글랜드 리그는 처음인 만큼 적응기가 필요해 보인다. 시즌 시작 전 스페인 현지신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프리 시즌 두 경기 뛴 것이 전부였고 공식적으로는 15분을 뛰었다. 페널티킥 하나를 실축(커뮤니티실드 아스널 전)했더니 모두가 날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새로운 팀과 환경에 부담도 느끼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알바로 모라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알바로 모라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미러는 “이렇게 빠른 선수가 어떻게 첼시에서 자리를 못 잡고 주저하는 플레이를 보였는지 의문”이라고 평했다. 리버풀 팀 전체가 왓포드를 상대로 힘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도, 살라도 후반전에 살아났다. 살라는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페르르미누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패스로 살라에게 연결하면서 데뷔골도 기록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의 받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의 거취가 확정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살라는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모하메드 살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알렉상드로 라카제트(아스널)

아스널의 새로운 9번 라카제트는 경기 시작 2분 만의 자신의 첫 리그 골을 득점했다. 아스널은 극적인 4-3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아스널이 이번에는 ‘9번의 저주’를 깨고 다시 팀을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로 끌고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네마냐 마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미러는 “맨유가 가장 필요했던 미드필드에서 밸런스를 맞춰주며 폴 포그바에게 더 자유를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웨스트햄 전에서 가징 빛났던 선수(멘 오브 더 매치)로 뽑힌 마티치를 보낸 것을 첼시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미러는 평가했다.

네마냐 마티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네마냐 마티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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