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 우리에게 맡겨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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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7330 봉사단 4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에서 3번째) 역시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다. 사진제공 | 대한체육회
14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7330 봉사단 4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에서 3번째) 역시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다. 사진제공 | 대한체육회
스포츠7330봉사단 4기 발대식·사전교육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4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7330봉사단 4기 발대식을 열고 2박3일간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스포츠7330봉사단 4기는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대학생, 동호인 등 총 200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는 수영 최윤희, 씨름 이태현, 핸드볼 임오경 등 전 국가대표 선수와 평소 생활체육과 봉사를 실천하는 배우 현석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은퇴선수들의 재능 나눔과 교육을 위해 결성된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광원)도 4기 봉사단과 함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오경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사무총장은 선수회 합창단과 발대식에 참석해 ‘평창의 꿈’, ‘마이 히어로’ 등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스포츠7330봉사단 4기의 선발과 활동 시작을 축하했다. 스포츠7330봉사단으로 활동한 지 3년차를 맞은 현옥순씨는 “그동안 활동을 되짚어 보았을 때 타 활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며 “특히 올해는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을 보다 활발하게 펼쳐, 많은 어르신들이 스포츠7330 캠페인을 실천하며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봉사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스포츠7330봉사단 4기는 앞으로의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2박 3일간 사전교육을 받았다. 봉사 우수사례 발표,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한편 봉사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봉사활동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소양교육과 스포츠 안전교육, 향후 봉사 계획 수립 및 실습교육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는 4기 봉사단을 전국적으로 배치해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나눔, 대한체육회 각종 대회 및 행사지원 활동, 체육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자원봉사 활동, 생활체육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2월에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붐 조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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