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황교익 “달걀 없는 음식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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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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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충제 계란’ 황교익 소셜미디어
사진=‘살충제 계란’ 황교익 소셜미디어
음식문화평론가 황교익은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전국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해 “달걀 없는 음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아침부터 내내 ‘달걀’이 검색 상위권에 올라 있다. 달걀 없는 음식이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녁으로 날달걀이 든 우동을 한 그릇 먹었다. 튀김을 곁들였는데 거기에도 달걀이 들어있었을 것이다. 어쩌겠는가. 거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강원도 철원 농가 1곳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양주 농가 1곳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경기 남양주시, 경기 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 각각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발견됐다. 이로써 피프로닐 및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해결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의 계란을 유통하면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가 풀리는 것”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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