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MORPG로 성장한 검은사막, 이제는 플랫폼 영역 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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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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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럽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는 일본, 러시아, 대만, 남미까지 100여개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MMORPG로 성장한 검은사막이 플랫폼 영역 확대에 나선다.

금일(16일) 펄어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올해 내 공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릴온라인, C9 등으로 유명한 김대일 의장이 만든 검은사막은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으로, 2016년 북미, 유럽 지역에 진출해서 유료 가입자 1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기록하며, 국산 게임 최초로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인 MMORPG닷컴에서 1년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게임이다.

이후 일본, 대만 등에서도 열풍을 이어가 2015년 217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6년에는 3배 증가한 62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펄어비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상장을 준비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이번에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을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돌린 듯한 화려한 그래픽 뿐만 아니라, 공성전, 월드 보스 레이드 같은 화려한 전투와 벌목, 채광, 채집, 포획, 낚시 같은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담았으며, 사용자의 영지 개념을 도입한 신규 콘텐츠도 도입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검은사막 모바일(출처=게임동아)

아직 실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게임기 XBOX 버전도 발매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XBOX 버전은 지난 6월 미국 LA에서 진행된 게임쇼 E3에서 마이크로스프트가 올해 말 발매할 예정인 신형 게임기 XBOX ONE X 발표 행사에서 XBOX 콘솔 독점 라인업으로 공개됐으며, 지원 기기는 XOX ONE, XBOX ONE S, XBOX ONE X가 될 예정이다.

발매 시기는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XBOX ONE X이 올해 말 발매를 앞둔 만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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