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타카코·이마이 에리코…원조 아이돌 스피드 넷중 둘이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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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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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타카코·이마이 에리코…원조 아이돌 스피드 넷중 둘이 불륜
우에하라 타카코·이마이 에리코…원조 아이돌 스피드 넷중 둘이 불륜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여성 댄스&보컬 그룹 스피드(SPEED)의 우에하라 타카코(34)의 불륜이 남편 텐의 자살 원인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우에하라 타카코의 동료 이마이 에리코의 불륜이 재조명 되고 있다.

스피드 멤버 4명 중 2명이 불륜녀로 낙인이 찍힌 꼴이 됐기 때문.



1990년대 일본 열도를 휩쓴 원조 아이돌 그룹 격인 스피드의 멤버 이마이 에리코(33)는 지난 2004년 일본 록밴드 175R의 보컬 쇼고와 결혼했다.

이후 이혼하고 청각장애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마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자민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변신했다.

이마이 에리코는 ‘아베 키즈’로 불린다.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자민당의 선거 압승을 위해 영입한 핵심인물이 이마이 에리코다. 그런데 지난달 자민당 고베시의원인 하시모토 겐(37)의 불륜설이 주간신조(週刊新潮)에 실렸다. 하시모토 의원은 유부남이다. 매체는 이들의 불륜을 입증할 사진 2장도 함께 제시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사진 한장은 두 의원이 기차에서 손을 잡고 잠이 들어 있는 모습, 또 다른 한장은 호텔에서 두명이 함께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지난 10일 주가 여성세븐이 우에하라 타카코의 자살한 남편 텐의 유족이 텐이 쓴 유서를 공개하며 우에하라의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인 힙합 그룹 이티킹 출신 텐의 죽음이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과 관계가 있다고 보도하며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텐은 지난 2014년 9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우에하라 타카코는 스피드 멤버 중 이국적인 외모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정상에서 스피드는 2000년 3월 데뷔한 지 3년 8개월 만에 해체했다. 하지만 2008년 재결성했다. 최근 특별한 활동은 없지만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결성 21주년을 축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8월 18일 현재 출연중인 연극이 막을 내린다. 현지 언론은 당분간 연예계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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