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20년전 영광 재현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6일 05시 45분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그래픽 등 업그레이드 출시

‘스타크래프트’가 고품질 그래픽 등 확 바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1998년 국내 출시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PC게임의 재탄생이 어떤 성과를 낼 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미리 서비스를 시작한 PC방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30·40대 ‘아재 게이머들’의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실시간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업그레이드 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사진)를 15일 정식 출시했다. 원작의 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래픽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 온라인 기능을 추가해 멀티 플레이어 경험도 높였다. 게임은 최고 4K에 달하는 초고화질(UHD) 와이드스크린 해상도와 함께 고음질 배경 음악과 사운드를 지원한다. 매치메이킹과 리더보드, 클라우드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및 ‘브루드워’를 보유한 플레이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는 “리마스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격은 1만6500원으로, 디지털로 구매할 수도 있고 11번가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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