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20대, 비비탄 총으로 지나가는 행인 조준사격…경찰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5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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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주민들에게 장난감총을 쏜 혐의(폭행)로 A 씨(2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씨는 14일 오후 6시경 광주 북구 한 아파트 3층에서 지나가던 주민 B 씨(38)와 C 씨(39·여)에게 비비탄을 쏴 배꼽, 뒷목에 붉은 혹 자국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여 자신의 집에서 장난감 소총으로 비비탄을 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했던 장난감 소총을 위험한 물건으로 보고 압수했다. A 씨는 지구대에서 “장난으로 호기심에 비비탄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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