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여름 휴가철 영향 전세시장 전반적 안정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지정 등 고강도 규제의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신도시는 0.07%, 경기 인천은 0.03% 올랐으나 역시 오름세는 확실히 약해졌다.

서울 구별로는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0.28% 떨어졌으며 송파구도 0.07% 하락했다. 투기지역 규제에 포함되지 않은 관악(0.21%), 강북(0.21%), 도봉구(0.19) 등이 그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25%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13일(―0.08%) 이후 7개월 만이다. 8·2대책으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려워지면서 급매물이 나오고, 이 여파로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호가가 내리고 있다.

전세 시장은 여름 휴가철 이사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은 0.06%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0.01% 올랐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아파트#규제#부동산#부동산114#재건축#8·2부동산대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