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이성우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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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3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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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성우. 스포츠동아DB
SK 이성우. 스포츠동아DB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포수 이성우를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13일 인천 kt전을 앞두고 이성우에 대해 “경기운영방식이 마음에 든다”며 “선발과 불펜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포수로서의 능력을 인정했다. 이성우는 지난달 30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재원 대신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가 안방마님으로 앉으면서 흔들리던 선발투수들의 투구가 안정됐다. 여전히 불펜은 고민거리지만 좋은 리드로 투수들을 이끌고 있다.

타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성우는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304(23타수7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고, 12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치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kt전에 앞서 앞서 이재원이 이홍구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힐만 감독은 이성우의 이름을 다시 선발라인업에 올렸다. 힐만 감독은 “이재원은 아직 회복중이다.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이성우가 선발 출장을 한다. 이재원은 경기 후반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우가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다리를 들고 치던 것을 의논해 노스텝으로 치도록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며 “그에게 타격은 보너스이지만 하위타선에서 역할을 해주면 상위타선에 득점기회가 오기 때문에 고무적이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인천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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