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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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 민주주의 개념으로 독립운동사를 새로 쓰다(김정인 지음·책과함께)=저자는 춘천대 사회교육과 교수. 1919년 3·1운동 이후부터 광복 정국까지의 독립운동 역사를 민주주의 가치관과 요소가 유입되고 정립된 과정을 통해 되짚어 살폈다. 2만2000원.
 

암흑의 시대: 약탈과 착취, 폭력과 학살의 시대(샤시 타루르 지음·젤리판다)=올해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 통치로부터 벗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 인도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통치 주체 측의 아전인수식 역사 해석을 타파하며 식민지 시절 인도 역사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2만 원.
 

역사 농단(한시준 지음·역사공간)=독립운동사 연구 권위자인 저자가 건국절 논란에 대한 학문적 소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948년 건국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부정하고, 한국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의미를 깎아내리는 ‘역사 농단’임을 강조했다. 1만2000원.
 

종횡무진 밥상견문록(윤덕노 지음·깊은나무)=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고, 다른 것 같지만 공통분모가 있는 한중일의 음식문화를 조명했다. 복어, 토란, 주먹밥 등 친숙한 식재료와 음식에 세 나라의 역사적 사건과 민담은 물론 인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음식문화사를 펼쳐낸다. 1만5000원.
#독립을 꿈꾸는 민주주의#암흑의 시대#역사 농단#종횡무진 밥상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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