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인구를 잡아라” 수도권 인기 주거지 눈길

  • 입력 2017년 8월 14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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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 인구가 증가하면서 서울을 대체할 수도권 대체주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 인구는 1024만9679명이었지만 2015년 1002만2181명, 2016년에는 993만616명으로 감소했다. 1988년 10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처음으로‘서울인구 천만’의 기록이 무너진 것이다.

이러한 탈서울 현상은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운데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억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하위 20%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미세먼지와 매연, 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아파트값은 고공행진 하면서 탈서울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편리한 교통망으로 출퇴근이 용이해지면서 수도권 인근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하는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판교 10분대, 강남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면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경기도 광주에서는 ‘광주 초월 쌍용 예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월읍 일대는 광역교통망 개선 개발 사업과 함께 사업지 인근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주축으로 7000여 가구의 주거 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 초월역세권 개발 예정으로 그 일대의 주거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인프라도 우수하다. 지난해 11월 초월~원주까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성남시청~이천시~장호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고속화국도가 올해 완전개통 예정이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 이후 판교 10분대, 강남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한 쌍동IC를 통해 광역도로망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천 송도와 강원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동남부 주요 교통거점지역으로 광주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인 여주~원주 철도건설과 연결, 인천 송도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간선 철도망으로 구축된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대쌍초교(예정), 초월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시립어린이집도 인근에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초월도서관, 곤지암천수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시네마, 버스터미널, 경안체육공원, 경안시장 등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친환경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량을 극대화 한 단지 설계 및 주거생활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자연 속 힐링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광주 초월 쌍용 예가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주 역동 27-4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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